KLPGA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경기결과 우승자

KLPGA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대회가 2023년 7월 13일 ~ 7월 16일까지 진행되었다. 제주시 더 시에나 CC 동, 서코스에서 Par72,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44억 원을 걸고 비바람 속에서도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 연혁 

2021년부터 대회명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으로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CC를 대회장소로 2022년까지 진행되었다.  2023년 올해는 제주도 제주시의 더시에나 CC로 대회장소를 옮기며 에버콜라겐과 공동 스폰서 자격으로 대회명을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으로 진행되었다. 총상금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8억 원으로 동일하다. 매년 7월 중순 대회가 진행된다. 역대 우승자는 2021 전예성, 2022 윤이나 선수며 지난 2년간의 대회에서 홀인원은 2022년 대회에서만 두 번 나왔다. 박서현 선수는 홀인원 부상으로 에버콜라겐 10년 치, 정희원 선수는 포드 뉴브롱코 자동차를 받았다. 

 대회결과 / 리더보드

1 Round / 2 Round 요약

1라운드는 누가 뭐래도 고지우 선수의 친동생 고지원 선수의 독무대였다. 보기 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성공하며 본인의 한 경기 최고기록(65타)을 갱신하며 64타 라베를 기록했다. 이정민 선수도 1라운드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11번 홀까지는 단독선두를 달렸다. 마다솜과 이소미, 이승연, 박지영 선수 등 8명의 선수는 4 언더로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는 박지영 선수가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라운드였다. 이소미, 마다솜이 한타, 두타를 줄이는데 반해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이승연 선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라운드 4타를 줄이며 박지영선수와 한 타 차 추격을 이어나갔다. 8번 홀에서의 보기가 없었다면 공동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박결선수가 1라운드 이븐파에서 2라운드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단숨에 38 계단 끌어올리면서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고지원 선수는 1라운드와 달리 컨디션 난조로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기록하며 3 언더 공동 1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에버콜라겐 리더보드

3 Round / Final Round 요약

3라운드의 선두권 경쟁은 마치 2라운드에 바로 이어 18홀의 연장 경기를 치른 것 같이 비슷하게 이어졌다. 박지영은 역시 보기 없이 7타를 더 줄여 격차를 벌렸고, 이에 질세라 이승연 선수 역시 6타를 줄이며 간격을 좁히려 애썼다. 3라운드는 대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살아나면서 이날 타수를 많이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선수들이 많았다. 박주영 선수는 무려 8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27위 끌어올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진행된 최종라운드에서는 손예빈과 최예림이 각각 8타, 7타를 줄이며 경기 시작전 10위권 밖에서 4위, 공동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결 선수는 비록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으나 그녀 특유의 아름다운 분위기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5타를 줄여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연 선수는 마지막홀 버디를 잡으며 16언더파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지영선수는 전반 티샷이 대체로 우측으로 밀리는 현상이 낭면서 7번홀 보기가 나와 주춤했으나 이후 보기 없이 2위 이승연과 2타차 18언더로 최종 우승했다. 

 대회 우승자 박지영 

박지영 스코어카드

박지영 에버콜라겐 스코어카드

박지영 프로필

1996년 3월생으로 KLPGA 정회원으로 2014년 입회했다. 166cm 신장에 오늘 경기 포함 통산 6회 우승했다. 올시즌 주요 기록으로는 하나금융그룸 싱가포르 여자오픈 경기에서 날씨로 인해 2라운드 경기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5월에 진행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6년~2022년 CJ오쇼핑 소속이었다가 2021년 임희정과 함께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강원도 원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건국대학교 골프지도 학사 학위가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며 드림투어 2회 우승 이력이 있다. 
2023 KLPGA 시즌 Strokes Gained (티샷, 어프로치, 그린 주변, 퍼팅 종합점수)에서 2위 박민지와 큰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비 오고 바람 부는 제주도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모든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박지영 선수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