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의 적절한 관리는 골프채의 수명과 성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골프채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언제 청소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청소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채 청소 목적
성능 확보
골프채 청소의 가장 원초적인 목적은 클럽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클럽 헤드는 공과의 접촉력을 극대화하여 스핀, 컨트롤 및 정확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그립은 미끄럼 없는 안정된 고정력과 이를 통한 샷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
지속적인 관리가 고가의 소모품인 클럽의 수명을 더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클리닝의 과정이 클럽 자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손상된 부위를 청소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더 큰 손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립의 경우 땀과 습기에 노출된 상태로 골프백에 방치될 경우 각종 세균의 번식뿐만 아니라 교체시기가 더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력 향상
골프연습장 또는 필드라운드에서 클럽 관리에 약간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스코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정 횟수의 샷 이후에 클럽 헤드에 남겨진 공의 타점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스윗 스폿에 맞고 있는지 체크하고 타점이 어느 한쪽으로 몰린다면 공과 어드레스 간격을 체크하거나 스윙궤도를 체크하여 교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정한 타점이 아닌 헤드 전체에 불규칙한 타점이 형성된다면 본인의 스윙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는지 체크하여 일관된 스윙궤도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골프채 청소만 잘해도 스스로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습장뿐만 아니라 필드라운드 중간에도 타점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채 닦는법 (헤드, 그립, 샤프트)
준비물 : 대야나 양동이, 세제, 손잡이가 있는 솔, 스펀지, 부드러운 천
1. 먼저 대야나 양동이에 세제를 풀어둔 물을 준비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 중 골프채 청소에는 주방세제나 울샴푸가 적당합니다.
2. 세척하고자 하는 골프채 헤드부분만 물에 담가 3~5분 정도 불려줍니다. 물에 담그실 때 유의하실 점이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패럴 부위까지 물에 담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헤드 안으로 물이 스며들 수 있고 부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을 사용해 헤드 표면을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바운스 부분이나 헤드의 뒷면도 깨끗이 닦습니다.
4. 헤드 표면에 공의 흔적이 잘 지워지지 않을 경우 솔에 세제를 직접 묻히면 좀 더 수월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클럽표면이 연마되는 수세미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 깨끗한 물로 클럽 헤드를 거품이 남지 않도록 헹궈줍니다.
6. 그립 부분은 스폰지를 비눗물에 적셔 부드럽게 쓸어내듯이 닦아 주고,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7.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물기가 남지 않도록 구석구석 잘 닦아줍니다.
8. 물기를 닦은 수건을 빨아서 샤프트를 깨끗이 닦아 줍니다.
9. 바닥에 수건을 깔고 클럽을 올려두어 완전히 서늘한 곳에서 완전히 건조합니다.
10. 최종적으로 청소상태나 건조상태를 확인하고 골프백에 정리하여 보관합니다.
골프채 청소 유의사항
골프 연습장은 클리닝을 위한 도구와 장소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골프클럽을 닦기에 매우 편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단시간 내 오염 제거엔 효과적일 수 있으나 클럽 헤드를 손상시키는 인산이나 염산이 포함된 세제를 사용했을 수 있고, 솔에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서 묻은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며, 수세미로 문지르다 치명적인 스크래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표면의 걸레 같은 수건이 비치된 곳도 있으며 작은 모래알들이 박혀 있는 경우 클럽에 스월마크나 스크레치 같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연습장에서는 솔을 물에 적셔 가볍게 문질러 큰 이물질만 제거하는 정도만 하시고 세게 문질러 닦지 마십시오. 특히 드라이버 헤드의 크라운 부분은 스크레치가 나고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 가치를 떨어트리게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립은 그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여 닦아주는 것이 마찰력 유지와 위생에도 좋습니다.
비 맞은 골프채 조치사항
비 오는 날 또는 이슬이 내리는 야간 라운드를 마치면 즉각적인 물기 제거가 필요합니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채로 골프백에 방치할 경우 골프클럽이 녹스는 것은 물론이고 골프백 안에 곰팡이가 생겨 클럽과 골프백 둘 다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라운드가 끝난 당일 골프백에서 클럽을 모두 꺼내어 물기를 잘 닦아주고 건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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