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골프 대회가 2023년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핀스크CC에서 동코스, 서코스 Par72,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총상금 8억 원을 걸고 화창한 제주도의 가을 날씨 속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경기결과
1. 리더보드
이번 SK네트웍스 골프 대회는 라운드마다 꾸준히 순위를 올려온 박현경과 이소영의 대결로 압축된다. 방신실은 근래의 상승세를 유지했고 배소현은 생애 첫 우승의 가능성에 한발짝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으며 황정미는 이번 시즌 우승의 문턱 앞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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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운드별 주요 경기 내용
1) 1라운드,2라운드
2라운드까지의 결과만 보면 2라운드 강한 바람으로 3타를 잃었음에도 1위를 지켜낸 이채은2 선수의 무대였다. 8 언더로 이채은2와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이승연은 2라운드 더블보기 2개를 비롯해 무려 9타를 잃으면서 2라운드 19위로 추락했다.
지난주 상상인 한국경제TV 대회에서 아쉬운 2위를 기록한 두산건설 소속의 임희정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56 계단 끌어올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다. 배소현은 1라운드와 2라운드 각각 2타씩을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이소영은 공동 13위, 박현경은 4타를 잃으면서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친다.
2) 3라운드
3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 바람의 문제도 있었고 핀위치가 선수들의 공략을 힘겹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타를 줄여낸 이다연은 공동 1위로 올라섰고 배소현은 3라운드도 조용히 한 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선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3라운드에서 4타씩을 줄이며 마지막날 우승 경쟁의 시작을 예고했다. 2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한 이채은2는 3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2개로 1타를 잃으면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3) 최종라운드
박현경은 7번 홀 보기를 제외하고 버디 4개를 잡으면서 합계 8언더파로 18홀을 마치고 그녀를 꾸준히 쫒아온 이소영은 역시 7번홀 보기 1개가 나왔지만 5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합계 8언더파로 박현경과 연장승부를 펼치게 된다.
황정미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5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븐파로 시작한 방신실과 성유진은 두 선수 모두 4타씩을 줄이며 4언더파로 이채은2, 배소현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4) 연장전
연장 1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여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2차전에서 이소영의 세컨드샷이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박현경이 최종
3. 라운드별 순위 변화 (TOP7)
4. 순위별 상금
대회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은 1억 4천4백만 원으로 동점일 경우 동점자끼리 상금을 균등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순위 | 상금 (원) | 순위 | 상금 (원) |
1위 | 144,000,000 | 2위 | 88,000,000 |
3위 | 64,000,000 | 4위 | 40,000,000 |
5위 | 32,000,000 | 6위 | 28,000,000 |
우승자 박현경
박현경 스코어카드
박현경 선수의 오늘 우승은 2년 6개월의 기다림이었다.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박현경 선수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골프특별시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현경 프로필
박현경은 2000년 1월 7일 전라북도 익산 출생으로 전주 중산초등학교와 함열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체육대학교 학사 출신으로 2018년 2월 KLPGA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소속은 한국토지신탁이며 2019년까지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활동했다.
특유의 귀염상으로 작은 체구처럼 보이지만 신장은 167cm로 키가 작지 않다. 그녀의 아버지는 프로 골퍼 출신로 전주에서 실내 골프연습장을 운영했고 박현경은 이곳을 유치원 시절부터 놀이터로 삼아 골프와 놀면서 골프를 가까이했다고 한다. 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4년간 활동했다.
KLPGA 통산 4승, 이중 메이저 우승은 2회다. 올시즌 주요 성적은 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2위,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2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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