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 KPGA의 다음 4년을 이끌 KPGA 19대 회장 경선이 11월 23일 치러진다. 현재 회장인 구자철 회장의 재선과 김원섭 풍산그룹의 고문 두 후보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연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재선임을 노리는 자와 도전자의 경력
먼저 구자철 회장의 경력은 골리앗에 비유될 정도로 강하고 화려하다. 구자철 회장 취임 전 15개에 불과하던 연간 투어 대회는 2023년 시즌 22개로 늘어났다. 상금액 규모도 2019년과 비교해 99억 원이 늘어난 237억이다.
- 제18대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2020.1~)
- 예스코홀딩스 회장 (2018.4~)
- 제13대, 제14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2016~2020.4)
- 예스코 회장 (2013/1~)
- 한성 회장
- 세일산업 대표이사
- 럭키금성상사 국제금융부 및 동경 뉴욕 현지법인 금융부장
도전장을 내민 김원섭 고문의 경력은 규모면에서는 구자철 회장과는 다소 레벨 차이가 있으나 골프계에 있어서는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고 그를 밀어주는 또 한 명의 골리앗 풍산그룹의 류진 회장이 있다. 류진 회장은 2015년 한국에 프레지던츠컵 유치와 더불어 KPGA 선수권 대회에 매년 13억 원을 출연하고 있는 KPGA의 큰손이다.
- 풍산그룹 고문
- 더 퍼스트 티 코리아재단 상임이사
- 현대자동차그룹 고문
- UFC, PGA Tour 자문
- 2015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 디렉터 및 수석고문
- 한국농구연맹 총재 특보 (2008~2011)
구자철 회장과 김원섭 고문 두후보의 KPGA 공약
먼저 구자철 후보의 공약은 KPGA 규모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2027년까지 가용자금 약 400억원 확보
- 대회수 연간 30개
- 연간 총상금 400억원
- 대회당 최소 총상금 7억 원
김원섭 후보는 KPGA 규모의 급격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 풍산그룹을 통한 100원 후원
- 60억 원 이상의 스폰서 유치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KPGA 선수 연금 도입
11월 23일 결정
KPGA 대회 중 제니시스 챔피언십은 내년부터 더 이상 대회를 열지 않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구자철 후보와 현대차와의 관계가 애매하고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규모의 확대인가 미래를 내다볼 것인가로 두 후보자의 공약이 나눠진 가운데 11월 23일 경선 결과가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천만 골프팬의 기대를 만족시켜 줄 적임자가 경선에서 승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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