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LIFE/골프 가이드

골프 혼자 필드 라운딩 할 수 있는 방법 (1인 골프)

by 골프특별시장 2023. 6. 30.

혼자서도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보통 골프는 친구나 지인, 회사나 사업적인 관계가 있는 동반자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알고 있습니다. 나 혼자 라운드를 나가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고 유의사항과 매너에 대해 알아봅니다. 

혼자 라운딩 가는 법
혼자 골프치는 방법과 알아야할 점

오늘 주제는 드넓은 잔디에서 동반자 없이 나홀로 골프를 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근래에는 1인 라운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나 위치면에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파3 연습장을 얘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종종 필드 라운딩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친구나 지인들과의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나를 찾아주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필드는 나가고 싶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계획된 라운딩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자 골프 치러 필드 가려면 알아야 하는 것들

골프 실력은 어느정도여야 할까?

사실 '스코어가 이정도는 돼야 혼자 라운딩을 나가도 된다' 이런 건 없습니다. 스스로 골프를 치고 싶다면 당당히 하시면 됩니다. 필드에 한 번도 경험이 없거나 골프 룰을 모르거나 기본적인 매너가 없다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편하게 조인어플을 이용하자

여러분 혼자든 시간이 맞은 둘이든 먼저 조인사이트나 조인어플을 이용해야 합니다. 골프 조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앱은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골프 조인 어플 Best3를 추천드린 바 있습니다. 이중 한 곳에 접속하여 골프장과 시간 그리고 가격을 잘 따져보고 원하는 것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해당 조인을 등록한 중계 메니져로부터 문자나 전화가 오며 노쇼 방지를 위해 일부 금액을 선입금하거나 선결재 조건인 곳도 있으니 안내해 주는 데로 그대로 따라주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1인 조인 라운딩 알아야 할 점들, 유의사항 

1. 처음보는 사람들

라운딩 당일은 예약된 시간 최소 30분 전까지는 골프장에 도착하셔서 가볍게 몸을 풀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골프채를 실은 카트가 등장할 것이고 거기엔 여러분 외에 같은 시간에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될 동반자들의 골프백이 함께 실려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동반자가 어떤 사람이 나올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모르는 사람과의 동행에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내성적이라 처음 홀로 조인을 나갔을 때 가기 전까진 상당히 떨렸으나 사실 이 떨림은 사치였습니다.
카트가 등장하면 자신의 골프백을 알아보고 카트로 모이게 됩니다. 이때 부담없이 가볍게 '안녕하세요' 정도로 인사 나누십시오. 어디서 왔는지 혼자 왔는지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사를 하셨다면 라운딩이 시작되기 전까지 몸을 풀거나 퍼터를 들고 퍼팅장에서 그린스피드와 퍼터감을 점검하세요.

 

2. 카트 좌석

카트는 앞자리가 조수석이 상석입니다.뒷자리는 세 명이 앉고 앞자리는 혼자 넓게 앉을 수 있고 수납공간도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카트에 먼저 도착했다고 해서 앞자리에 자리를 잡기보다는 먼저 예의상 뒷자리에 파우치를 올려두고 동반자들이 카트로 모일 때까지 잠시 기다리세요. 다 모이면 그중에 뚜렷이 보이는 가장 연장자가 있거나 홀로 여성이 있거나 홀로 남성이 있다면 앞자리에 앉을 수 있게 배려합니다. 물론 내가 앞자리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라운딩 매너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 입니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더라도 상대방이 샷을 할 때는 조용히 하는 것이 기본이고, 흡연자라면 비흡연자를 배려해 연기가 상대방이 향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른 사람이 굿샷을 했다면 굿샷을 외쳐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입니다.

 

4. 비매너 동반자

조인을 가다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는데 대부분 평범하고 좋은 사람들이지만 아주 가끔 이상한 비매너의 사람도 만나기도 합니다. 캐디를 자신의 개인 캐디로 생각하는 사람, 카트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 남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혼자만 너무 느리게 행동하거나 자기 알아서 멀리건을 쓰는 사람, 스코어가 좋지 않아 혼자 화를 내는 사람 등 별의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고 있으면 저 사람이 왜 혼자 조인을 나왔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함께 라운딩 하려고 하는 지인이 없어서입니다. 

 

5. 멀리건과 컨시드

멀리건은 정말 아쉽게 미스샷이 나왔거나 중요한 홀에서 OB를 낸 경우에 캐디분께 정중히 멀리건 사용 가능여부를 묻고, 캐디가 허락했다면 다른 동반자들에게 '멀리건 하나만 쓸게요'라고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위에 공을 올리고 퍼터를 하게 되면 컨시드를 상대방에게 받게 되는데 조인에서는 컨시드에 대해 상대방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컨시드에 해당되는 거리를 스스로 체크하면 됩니다. 대게는 몇홀 지나면 몰랐던 사람이라도 어느 정도 대화도 하고 컨시드도 서로 외쳐줍니다. 친구나 지인과 내기를 할 게 아니라면 홀컵에 공을 넣을 때까지 퍼팅을 계속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9홀종료 후, 18홀 종료 후 

9홀이 끝나고 친구들이나 지인들과는 그늘집에서 막걸리나 맥주 한잔을 즐기곤 합니다. 조인을 나오셨다면 이 부분에선 감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간혹 3명이 동반자로 오고 나 혼자 조인이 된 경우에 함께 맥주 한잔을 제안받기고 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거절하지는 마시고 생각이 있다면 함께 시간을 보내시고 돈 역시 1/n으로 부담 없이 즐기시면 됩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빈말이라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인사를 나누세요. 

 

조인 어플이나 조인사이트를 통해 혼자 골프 라운드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지인 몰래 실력을 향상하는 데에는 나 홀로 조인만큼 임팩트 있는 훈련은 또 없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혼자서 골프장을 가고 싶은데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언드릴 점은 간혹 골프 조인을 이용해 이성간 만남을 주선하는 곳이 있는데 잘 판단해서 거르시기 바랍니다.

 

 

추천 골프 조인 어플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 조인 어플 앱 추천 Best3

골프 조인으로 라운딩을 즐기고자 한다면 조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골프는 항상 동반자가 있어야만 가능한 스포츠라 원할때마다 가기가 쉽지 않다. 이럴때 사용하는

speciallifecit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