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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IFE/골프 가이드

퍼팅 원퍼트 성공 확률 얼마면 만족하시나요? (KLPGA 퍼터성공률)

by 골프특별시장 2023. 6. 29.

골프 필드 라운딩이라면 18홀 모두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유일한 샷은 퍼팅 입니다. 여러분은 남은 퍼팅 거리가 얼마일 때 가장 마음이 편하십니까? 그리고 어느 정도 거리에서 얼마의 성공률이면 만족하십니까? 퍼팅 거리별 성공률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퍼팅 성공률
퍼팅 거리별 성공 확률

퍼팅 성공률 (1퍼트)

1퍼트는 버디를 위한 기본이고, 티샷실수와 아이언 미스, 오비 해저드로 인해 타수를 잃을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지만 남은 거리를 1퍼트로 홀인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린에 올린 공이 홀컵에 얼마나 가까이 붙었냐에 따라 성공률은 높아질 수 있으나 아마추어의 경우 오히려 홀컵에 가까이 붙은 공이 되려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본인의 1퍼트 성공률은 몇 퍼센트라고 생각하십니까? 10%? 20%? 아마추어 기준 8~10%가 1퍼트 성공률이라고 합니다. 즉 라운딩 당 1~2개 홀을 1퍼트로 성공한다는 얘기입니다. 

골프특별시가 조사한 KLPGA 여자 프로 1퍼트 성공률 1위~10위까지의 평균 성공률은 39%고 1위는 무려 43%로 조사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세 번 중 한 번은 1퍼트로 홀아웃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홀컵에 그만큼 가까이 붙였기 때문이겠죠. 프로는 남은 퍼팅 거리별로 성공률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KLPGA 거리별 퍼팅 성공률
KLPGA 퍼팅 성공률 (상위 1~10위, 평균)

남은 퍼팅 거리별 1퍼트 성공률

1야드 미만 (0~0.9m)

1m 이하의 거리는 컨시드*정도의 거리는 너무 가깝지만 아마추어의 경우 성공률이 5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KLPGA 선수 1위~10위 평균 1야드 미만은 성공률이 무려 100%였다. 1미터 이하는 무조건 넣는다는 얘기다. 탑 플레이어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수치다. 
(*컨시드 = 오케이 : 대략 1m 이하 거리의 퍼팅이 남았을 경우 다음 스트로크 때 홀인할 것이다 미리 인정하고 홀아웃을 하는 게임룰, 본인이 아닌 동반자가 판단해야 한다. 보통 눈 때 중으로 하지만 보다 정확히는 퍼터 샤프트 길이로 측정하기도 한다.) 
 

2~3야드 미만 (1.8m~2.7m)

KLPGA 여자 프로 상위 10명의 1퍼트 성공률은 무려 71%. 프로의 퍼팅과 아마추어의 퍼팅에서 가장 큰 차이는 스트로크 후 홀컵에 공이 들어가기 전까지 절대 머리의 움직임이 없다는 점이다. 아마추어는 이 거리에서 성공률이 30% 이하로 줄어든다. 


 15야드 이상 (13.7m~)

퍼팅 거리 10m가 넘어가면 사실 홀컵에 넣기보다는 최대한 가깝게 붙이는 게 최선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홀컵을 중심으로 30cm의 원을 그려 그 안까지만 공을 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퍼팅하는 것이 좋다. 국내 최정상급 프로 역시 이 거리에선 성공률이 10%밖에 되지 않으니 운 좋게 들어갔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데이터로 알아본 1퍼트 성공률은 결국 가까운 거리일수록 유리하고 멀어질수록 불리하다는 점이다. 당연한 얘기로 들리겠으나 반드시 짚고 넘어갈 점이 그린을 향한 정확한 샷이 곧 1퍼트 성공률을 높여준다는 얘기다. 10m 남짓의 공간 안에서 몇 번의 샷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에 퍼트는 골프 스코어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고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퍼트 자체의 연습과 훈련에 공을 들여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최대한 짧은 거리의 퍼트 거리를 남기게 하는 것이 성공률에 있어서는 중요한 포인트이므로 드라이버와 아이언, 어프로치의 연습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고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