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결과 한국선수 최혜진 김세영 성적 상금 리더보드 스코어카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가 2024년 2월 22일부터 2월 25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 Par72,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23억 원) 걸고 파타야의 뜨거운 태양 아래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혼다 LPGA 타일랜드

 혼다 LPGA 타일랜드 경기결과

1. 리더보드

혼다 LPGA 리더보드

혼다 LPGA 타일랜드는 반전과 반전의 연속인 경기였다. 사우디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나흘 내리 단독 선두를 지키며 최종 우승한 패티 타바타나킷 선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에서도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다. 

4라운드 경기가 압권이었다. 4라운드 중반까지 선두를 절대 놓칠 것 같지 않던 타바타나킷을 멀리 두고 스위스의 알바네 발렌주엘라 선수가 전반 버디1, 이글 1, 후반전만 6개의 버디 4라운드 합계 9 언더를 몰아쳤다.

타바타나킷의 18번홀에 들어섰을 때 파를 기록하면 연장전, 버디이상은 우승, 보기 이하는 발렌주엘라 선수가 우승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하지만 타바타나킷은 18번홀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파 5 서드샷 어프로치를 홀컵에 바짝 붙이면서 버디에 성공했고 합계 21언더파로 최종 우승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한국선수

1. 김세영

1라운드 66타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한 김세영은 2라운드 7번 홀 환상적인 이 글을 성공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는 듯했다. 그러나 3라운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주춤했다. 하지만 4라운드 8개의 버디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나가던 김세영은 4번 홀 보기를 더해 합계 65타로 최종 -18타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김세영의 이번 대회 상금은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3천만원을 획득했다. 

김세영 스코어 카드

2. 김효주

라운드마다 5개~6개의 꾸준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김효주는 상위권에서 계속해서 선두자리를 노렸다. 중요한 순간에 아쉽게 놓친 버디 기회와 매라운드 1~2개의 보기는 그녀의 선두 의욕에 제동을 걸었다. 최종합계 17 언더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효주의 이번 대회 상금은 약6만5천달러로, 한화로 약 9천만 원을 획득했다. 

김효주 스코어카드

3. 최혜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움을 남긴 한국 선수를 한명 꼽으라면 최혜진일 것이다. 김세영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대회 이글 2회, 버디 22회,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
그녀의 기록을 돌이켜보면 더블보기만 안했더라면 홀컵을 훑고 지나가는 파세이브를 성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경쟁한 최혜진 선수 올시즌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최혜진의 이번 대회 상금은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3천만원을 획득했다. 

최혜진 스코어카드

4. 유해란

마지막 라운드 유해란이 몰아붙였다. 전반 9홀 중 보기 없이 무려 6개의 버디를 성공하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린 유해란은 후반 들어 이글 한 개, 버디 한 개를 추가했으나 보기가 2개 나오면서 최종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의 이번 대회 상금은 약3만4천 달러, 한화로 약 4천5백만 원을 획득했다.

유해란 스코어크다

5. 그외 한국 선수

신지은 선수는 12 언더로 공동 18위, 이미향과 고진영은 11 언더로 공동 20위, 양희영과 안나린은 10 언더로 공동 23위, 김아림은 7 언더 공동 41위, 지은희는 5 언더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혼다 LPGA 태국 대회 소개

혼다 LPGA 타일랜드는 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로 2006년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나 2007년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 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 

2008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18년째 대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혼다'라는 대회명처럼 일본의 자동차, 오토바이 회사인 혼다(HONDA)가 타이틀 스폰서다. 

 

혼다 LPGA 대회는 컷탈락이 없고 아마추어 선수도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는 OPEN 성격의 대회인 것이 특징이다.

대회 총 상금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160만 달러였고, 2023년부터 올해 2024년 시즌까지 170만 달러, 한화로 약 23억 원으로 상향되었다. 우승상금은 25만 5천 달러, 한화로 약 3억 4천만 원이다.

주요 우승자로는 2023년 릴리아 부, 2019년, 2017년, 2015년 에이미 양(양희영), 2013년 박인비, 2006년 첫 대회에서는 한국의 한희원 선수가 우승했다. 

혼다 LPGA 우승 트로피

우승자가 받게 되는 챔피언 트로피는 태국의 예술가 사 루타 키앗파품이 힘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대회 최저타 기록으로는 2022년 필리핀 태생의 일본 프로골퍼 사소 유카의 62타 (-10), 2018년 미국의 제시카 코다의 62타(-10)이다. 

 

메인 대회장소는 파타야에서 15분 거리의 수쿰빗에 위치한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입니다. 해외 골프를 태국 파타야를 가면 한 라운드정도는 무리를 해서라도 꼭 가게 되는 시암컨트리클럽은 가보신 분들은 열이면 열 모두 느끼겠으나 정말 고급스럽고 코스관리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우승자 패티 타바타나킷

패티 타바타나킷 스코어카드

평균 280야드의 엄청난 비거리를 앞세운 그녀는 세컨드샷에 아이언을 잡고 공략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티샷 - 어프로치 패턴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이 라운드마다 2개 이상의 보기가 있는데 반해 1개씩의 보기만 기록한 것이 그녀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는지를 알 수 있다. 

 

패티 타바타나킷 프로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태국 선수 패티 타바타나킷의 우승은 골프계의 엄청난 신예 탄생의 서막이었다. 지난주 대회에 이어 오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까지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그녀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2만 5천 달러를 추가해 단숨에 시즌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녀의 옷에는 눈에 띄는 한국의 하나은행이 새겨져 있다. 그녀는 현재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이다. 202년 LPGA 입회했고 2021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자 디섐보란 별명을 가진 그녀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168cm의 태국 선수 치고는 큰 키를 최대한 활용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80야드가 훌쩍 넘는다고 한다. 2023년 KLPGA 평균 티샷 순위 1위의 방신실의 기록이 260야드인 것과 비교하면 그녀의 비거리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다.  

핑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타바타나킷은 올해 출시한 핑의 신제품 G430 MAX 10K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1월에만 PGA와 LPGA 투어에서 5번의 우승을 안겨준 핑 G430 10K 드라이버가 2월에도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며 핑 드라이버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드라이버 (핑 PING G430 Max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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