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우승자 어프로치 웨지 클럽 분석
KLPGA 투어가 2023년 전반기까지 진행되었다. 골프특별시는 4월부터 7월까지 전반기 진행된 총14개 대회 우승자의 웨지 클럽을 분석했다. KLPGA 우승자의 웨지는 어떤 브랜드와 모델, 샤프트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소지하고 있는 웨지 로프트 조합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4위 브리지스톤 BRM / 1명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이 사용한 웨지 클럽이다. 브리지스톤 웨지 BRM은 바이팅 레일 밀드 (Biting Rail Milled)로 홈의 간격을 개량하여 볼터치와 스핀 성능을 향상시킨 클럽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굵은 홈과 홈마다얇은 6개의 밀링을 배치하여 스핀성능을 극대화 한 클럽이며 로프트별로 백페이스 두께를 달리하여 그린적중률을 끌어올렸습니다.
3위 캘러웨이 JAWS RAW / 2명
대유위니아 MBN여자 오픈 우승자 황유민 선수와 두산매치플레이 우승자 성유진 선수가 선택한 웨지는 캘러웨이의 JAWS RAW였다. 죠스의 날까로운 이빨 이미지와 가공되지 않음을 뜻하는 RAW가 합해진 캘러웨이 JAWS RAW 웨지는 이름처럼 공격적인 그루브와 가공하지 않은 텅스텐 소재로 헤드 페이스는 자연스러운 녹이 발생하게 만들어졌다. 물론 녹슬지 않는 블랙 플라즈마를 선택할 수 도 있게 선택 옵션을 열어놨다. 홈의 조각을 둔각으로 디자인하고 가장자리를 37도로 날카롭게 처리했으며 페이스면의 홈과 홈사이는 20도의 미세 홈을 추가하여 풀샷과 어프로치샷 모두 안정된 스핀량을 제공한다.
2위 핑 GLIDE Forged Pro 웨지 / 4명
롯데오픈 우승자 최혜진 선수와 크리스에프엔씨 우승자 이다연 선수 그리고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박민지 선수의 웨지는 핑(PING) 어프로치 웨지 GLIDE Forged Pro를 사용했다. 박민지 선수는 2회의 우승으로 2번 카운팅했다. 핑 글라이드 포지드 프로 웨지는 정밀 가공된 페이스와 그루브에 새로이 적용된 에머리 페이스 블라스트 마감으로 더 많은 마찰력과 스핀량을 제공한다. 크롬 마감으로 물기가 있거나 거친 러프 상황에서도 높은 스핀량과 낮은 발사 각도를 유지한다.
1위 타이틀리스트 SM9 보키 웨지 / 7명
타이틀리스트 SM9 웨지는 14회 대회 우승자 중 절반인 7명이 사용할 만큼 압도적인 선택을 한 웨지 클럽이다.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우승자 박지영 선수, 맥콜 모나 용평오픈 우승자 고지우 선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희 선수,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박보겸 선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최은우 선수,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자 이주미 선수,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방신실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SM9를 우승을 위한 주력 무기로 선택했다.
타이틀리스트의 SM시리즈는 웨지의 살아있는 전설인 밥 보키가 디자인하는 타이틀리스트의 웨지 라인이다. 현재 SM9까지 출시되었으며 조만간 SM10이 출시된다고 한다. SM9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그라인드를 골퍼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6가지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그리고 색상도 일반적인 스틸 컬러의 투어 크롬, 은은한 브라운 컬러가 살아있는 브러쉬드 스틸, 고급적인 블랙색상의 제트블랙 이렇게 세가지로 제공된다. SM 웨지는 한번 쓰면 다른 웨지는 쓸 엄두를 못낸다는 얘기 처럼 엄청난 스핀량과 최적 탄도,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한 성능을 보여준다.
KLPGA 14개 대회의 우승자가 사용한 웨지를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다양한 클럽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같은 모델의 웨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우승자 모두 웨지를 각기 다른 로프트로 3개씩 사용하고 있고 로프트의 구성은 다양했다. 내용이 길어져 이 부분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