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모두가 아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골프 라운딩 도중 티샷을 한 공이 옆 홀로 날아가 옆홀에서 라운딩을 하던 남성의 눈을 맞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 A씨는 박태환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골프에서 자주 발생하는 티샷 미스의 결과가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최근의 일이 아닌 2년전에 일어난 일로 2년전 A씨가 박태환을 상대로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에 있어 검찰은 박태환이 캐디의 안내에 따라 티샷을 한 점, 골프 라운딩에서 슬라이스로 인한 티샷 미스는 흔히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그가 해야 할 모든 주의 의무를 지켰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박태환의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나오자 이를 불복해 항고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박태환은 2년전 티샷 미스로 인해 생긴 일로 다시금 재수사를 받게 될 상황에 처했다. A씨는 2년전인 2021년 강원도 어느 한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공에 눈을 맞아 부상을 입고 망막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려 부득이하게 박태환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A씨는 사고 이후 박태환의 대처가 미흡했고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고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박태환의 소속사 측은 A씨화 합의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고에 대해 법원의 판단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골프 라운딩을 하다 보면 옆 홀에서 공이 날아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직접적으로 사람이 맞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할 수 있으나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내 공이나 동반자의 공이 옆홀 또는 앞쪽 진행 인원에게 날아갈 경우 포어~ 또는 볼~을 크게 외쳐줘야 한다.
반대로 어디에선가 볼~, 포어~ 소리가 들린다면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쥐고 숙이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안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생각해야 한다.
골프는 우리에게 도전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스포츠지만 한편으로는 안전사고가 다양한 경우로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통제 가능한 요소와 통제 불가능한 요소로 나뉘어 미리 인지하고 대처하고 대응해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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