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치팅(부정행위) 사건으로 3년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 프로에 대한 KLPGA 징계 감경 결정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감경이 확정되면 그녀는 출전정지 기간이 1년 6개월로 줄어들어 2024년 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이나 프로의 치팅 사건과 프로필을 살펴보겠습니다.
윤이나 프로 치팅 부정행위
치팅 Cheating은 '부정행위'를 뜻한다. 골프에서 부정행위에는 규정된 위치가 아닌 곳에서의 플레이, 스코어 카드 부정확한 점수 기록, 공 건드리기 등 다양한 경우가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다른 플레이어의 공을 사용하는 행위다.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숨긴 윤이나 프로 치팅 사건은 스포츠 정신을 훼손했다는 의견과 충분히 반성했으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현재까지 논란이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윤이나 선수는 한국 여자 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15번 홀 티샷이 밀려 이를 찾는 과정에서 러프에 떨어진 공이 자신의 공이라 판단하고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윤이나 선수의 캐디도 이때 오구플레이를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윤이나는 그린에 올라온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님을 깨달았지만 이를 숨기고 플레이를 계속 이어나갔다.
갤러리와 현장 요원들의 보는 눈이 많아서인지 경기장 내에서는 윤이나가 잘못된 플레이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그녀는 7월 중순이 돼서야 이 사실을 한국 골프 협회에 자진 신고했다.
그린에서 공이 바뀐 것을 알아차린 시점에서 경기위원에게 이를 알렸다면 그녀는 2타의 벌타만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종료 한달이 넘어서야 이 사실을 밝힌 그녀는 결국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당시 랭킹 TOP10에 이름이 빠지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달리던 그녀는 이 사건으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스포츠 정신을 훼손했다"와 "반성하고 있으니 기회를 줘야 한다"로 여론이 나뉘었고 대한골프협회는 올해 9월 말 윤이나의 출전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KLPGA 상벌분과위원회에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요청을 토대로 징계 감경을 요청했다.
이 감면 요청에 대한 결정이 조만간 진행된다. 감경이 확정되면 윤이나는 2024 시즌 KLPGA에 복귀하게 된다.
윤이나 프로 프로필
윤이나 프로는 2003년 5월 2일 서울 출생으로 중학교 1학년 때 경남 사천으로 옮겨 창원남중, 진주외고를 졸업했다.
2019년 국가대표를 거쳐 2021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그녀는 2021년 점프투어 1승과 드림투어 2승을 거쳐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22년 시즌 6월말에 열린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위,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2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1승을 거둔다. 오구플레이는 6월 중순에 열린 한국여자오픈대회다.
170cm의 신장으로 2022년 시즌 평균 티샷 거리 264.25야드로 비거리 순위 1위였다. 이외에도 평균 타수 5위, 평균 버디 1위, 파브레이크율 1위 등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 임은 분명하다.
그녀의 복귀가 골프계와 KLPGA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윤이나의 인스타그램과, TOP10 하이라이트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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