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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IFE/골프 레슨

골프 아이언 어프로치 생크 정의와 원인, 방지법 연습방법

by 골프특별시장 2023. 6. 21.

골프 생크란 무엇이고, 생크가 발생하는 원인과 빨리 벗어나기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생크는 골프를 한다면 한번은 반드시 경험할 것이다. 당신이 이글을 본다는 것은 생크로 고생해봤거나 지금 생크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골프 생크병 치료법
골프 생크 정의와 원인 연습방법 치료법

골프 생크의 정의

생크는 엘보, 손목터널증후군,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하나의 골프병이다. 물론 신체에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골프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생크란 클럽 헤드의 페이스면이 아닌 헤드와 샤프트가 연결된 힐 부위나 호젤부위에 공이 타격되는 것을 말한다. 
클럽별 부위에 대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일단 생크가 나게 되면 공은 헤드 페이스의 정면이 아닌 타겟과 스탠스 정면의 사이 각도로 제멋대로 날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오면 골퍼는 크게 당황하게 된다. 생크는 한번 감염되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잠잠해졌다가 어느 순간 불쑥 다시 재발한다. 
연습장에선 그렇게 잘 맞던 공이 정작 기다리던 라운딩 내내 생크 때문에 스코어도 망치고 돈도 날리고 기분도 망치게 된다. 더 무서운 점은 생크가 한번 나면 또 다시 생크가 날 것 같은 두려움이다. 

 

생크의 원인

생크는 실망스럽고 당혹스러운 샷일 수 있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생크병에서 탈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개개인마다 각기 다른 스윙궤도와 습관을 가지고 있어 발생원인을 한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잘못된 스윙경로와 틀어진 클럽 페이스로 인해 임팩트 순간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스윙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고 클럽페이스를 틀어지게 만드는 이유를 찾으면 생크는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생크 극복방법 (생크병 치료법)

1. 올바른 셋업과 몸의 정렬

어드레스 단계에서 올바른 셋업과 몸의 정렬은 생크를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발,골반,어깨가 목표선과 평행하게 정렬되었는지 확인하고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몸의 정렬이 틀어지면 틀어진 정도에 따라 스윙궤도가 달라지게 된다. 
실내 연습장 또는 인도어연습장에서는 바닥에 선이나 표시로 최소한의 정렬이 된 상태로 스윙하게 되지만, 잔디에서는 놓여진 공 이외에는 어떠한 표시도 없다. 그만큼 몸의 정렬이 쉽게 틀어질 수 있고, 이를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채 스윙으로 이어진다. 어드레스 단계에서 올바른 셋업을 하는 루틴을 만들어 항상 정렬상태에서 스윙을 한다면 생크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 

 

2. 적절한 그립 세기

올바르게 셋업을 하더라도 생크가 발생한다면 본인의 그립 세기를 체크하자.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라운딩을 나가 잔디위에 오르면 자기도 모르게 평소 자신의 그립 세기보다 훨씬 세게 그립을 잡게 된다. 세게 잡은 그립은 손목, 팔뚝, 어깨까지 힘이 들어가 스윙 크기가 제한되고 손목의 자연스러운 로테이션을 방해하게 된다. 이는 클럽이 원심으로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헤드의 회전을 막게 되어 클럽헤드가 원래 셋업에서 세팅했던 위치에서 더 먼곳으로 빠지면서 생크가 발생한다. 어드레스 때 그립의 세기가 너무 세기 않은지 반드시 체크하자. 
반대로 너무 약하게 잡아도 생크가 날 수 있다. 너무 약한 세기의 그립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힘의 시작점을 그립을 움켜지는 결과로 이어져 역시나 로테이션을 방해하게된다. 따라서 적절한 그립 세기를 어드레스와 스윙 내내 유지하는 것이 생크 탈출의 핵심이다. 

 

3. 발과 공과의 거리 

어드레스시 발과 공과의 거리는 평소 자신이 연습하는 것과 동일해야 한다. 만약 평소보다 공에 가까이 선다면 헤드 정면이 아닌 힐 부분에 맞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의 경우도 생크를 유발한다. 공과 거리가 멀게 되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될 때 본능적으로 몸이 팔을 더 내밀게 되므로 생크가 날 수 있다. 발과 공과의 거리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공에 클럽을 맞추지말고 어드레스 위치에서 공과의 간격을 맞추는 것이다. 어드레스 후 공과의 거리를 체크하고 팔을 내밀거나 당겨서 맞추지 말고 발의 위치를 앞뒤로 조정해야 한다. 

 

4. 자신감있는 스윙

생크가 한번 나면 계속 나고, 머리는 점점 복잡해진다. 앞쪽에 사람이라도 서있으면 불안감은 극에 달한다. 스윙 아크는 점점 줄어들고 백스윙은 끝까지 하지 못한채 다운스윙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그대로 스윙하면 생크가 날 것 같은 두려움으로 다운스윙시 클럽을 당겨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뒤땅, 탑볼, 훅, 슬라이스와 같은 또 다른 악재를 불러오고 무엇보다 자신의 스윙에 신뢰가 없어지고, 지속되면 스윙 자체가 망가진다. 
생크가 난다면 절대 두려워 하지말고 매 샷마다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하는 것이 생크의 심리 치료법이다. 


생크를 극복하는 골프 연습 방법

1. 얼라이먼트 스틱과 골프공 사용법

공 위치 한주먹정도 위쪽에 얼라이먼트 스틱이나 골프공을 놔두면 아주 효과적으로 생크를 방지할 수 있다. 위쪽의 얼라이먼트 스틱과 골프공을 맞추지 않으려고 본능적으로 자신의 스윙이 자동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혹시 위쪽 골프공이 맞을까봐 두렵다면 얼라이면트 스틱만 사용하거나 종이조각을 둬도 무방하다. 

 

2. 부드러운 스윙 템포와 리듬

종종 생크는 급한 다운스윙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부드럽고 서두르지 않는 자신만의  부드러운 스윙 템포를 가져야 한다. 스윙 전반에 걸쳐 테이크어웨이부터 피니쉬까지 일관된 리듬을 유지하자.

 

3. 숏게임 연습

웨지도 생크가 자주 나는 클럽이다. 웨지는 풀스윙보다 가볍게 스윙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지만 생크는 찾아올 수 있다. 숏게임에서 발생하는 생크는 그립 세기가 아닌 대부분 몸의 정렬 문제다. 타격의 재미는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보다 적지만 숏게임 연습을 자주하여 자신감과 셋업에 대해 확실한 감을 가져야 한다. 

 

생크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원인과 극복방법 그리고 연습방법까지 알아보았다. 생크가 난다고 좌절하지말자. 생크가 난다는 것은 당신의 스윙에 파워가 올라가고 있고 그만큼 실력의 점프를 위한 과정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골프는 정말 어렵고 도전적인 스포츠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한 연습과 자신감으로 행복한 골프라이프를 즐겼으면 하고 이글이 당신의 생크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