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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IFE/골프 가이드

골프 잔디 종류 (양잔디, 조선잔디) 잔디별 스윙, 꿀팁, 그린 구멍

by 골프특별시장 2023. 8. 22.

골프 필드에서 늘 함께하는 것이 바로 잔디다. 잔디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골프장 잔디의 종류는 무엇이며, 골프장 잔디별로 스윙방법을 습득한다면 매번 찾는 골프장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스코어를 줄이는데에도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잔디 종류와 스윙법
잔디 종류와 스윙법

 골프장 잔디의 특징 

잔디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로 골프 코스에서 기본적인 구성 요소가 되었습니다. 골프장이 흙바닥이 아닌 잔디가 깔려 있는 이유는 잔디는 옆으로 넓게 퍼지면서 자라는 성질이 있고, 밟아도 쉽게 죽지 않으며, 짧게 잘리거나 파지더라도 금방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필드 골프장 전체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면 그 골프장에 가고 싶으십니까? 인조잔디는 물을 주거나 비료를 줄 필요가 없어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듭니다. 실내 스크린 골프장과 대부분의 골프 연습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데 샷에 미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클럽이 잔디에 감기지도 않고 잔디 아래 흙에 박히지도 않으며 왠만한 뒤땅에도 클럽의 스피드는 유지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싼 돈을 지불하며 진짜 잔디가 깔린 필드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잔디는 자연과 내가 하나된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샷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골프장 잔디 종류

일반적으로 대부분 잔디를 크게 양잔디와 조선잔디 정도로 구분한다. 골프장은 지역이나 목적에 따라 식재한 잔디의 종류가 다른데 흔히 이 골프장은 양잔디 골프장이다, 조선잔디 골프장이다 말하지만 실상은 한개의 골프장에도 양잔디, 조선잔디 할 것없이 혼용해서 사용한다.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은 양잔디, 페어웨이는 조선잔디 이런식으로 섞어 사용한다. 크게 나눈 두종류의 잔디도 세부적인 잔디종이 나뉘어 진다. 

한국잔디 (조선잔디)

조선잔디
한국잔디(조선잔디)

난지형 잔디(Warm season turfgrass) 즉 따뜻한 여름철 기후에 잘 자라는 고온성의 잔디를 말하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버뮤다그래스, 카펫그래스, 바히아그래스가 있습니다. 잎이 넓고 뻣뻣하며 키가 작으며 잔디간 밀도가 높지 않아 조선잔디 위로 공이 놓여지면 잔디 위에 떠있는 상태가 되게 된다. 양잔디에 비해 물을 덜 필요로 하며 사용하는 흙 또한 물 빠짐이 적은 흙을 사용한다. 마사토를 많이 사용하므로 조선잔디가 깔린 곳에서 클럽을 찍어치게 되면 떠있는 공에다가 클럽까지 땅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니 좋은 결과가 나올리 만무하다. 한국잔디가 깔린 골프장도 모든 곳에 한국잔디만 있는 것은 아니고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은 대부분 양잔디를 쓴다.

양잔디

양잔디
양잔디

한지형 잔디 (Cool seoson turfgrass)로 서늘한 봄 가을철 기후에 잘 자라는 저온성 잔디를 말하며 잎이 비교적 부드럽고 가늘며 색상이 한국잔디에 비해 진한편이다.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거의 사시사철 푸른색을 유지한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벤트그래스, 캔터키 블루그래스, 라이그래스가 있다. 양잔디는 물을 좋아해 한국 잔디에 비해 생육에 있어 1.5배의 물이 더 필요하다. 즉, 골프장 입장에서는 조선잔디 골프장에 비해 물 값이 1.5배 더 들어가는 셈이다. 양잔디는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사용해야 하며 여름철 고온의 기온에서는 스트레스로 병이 나기 쉽다. 그린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잔디가 얇고 짧게 자를 수 있는 벤트그래스인데 여름철 그린 군데군데 잔디가 죽은 부위가 있는 것도 더운 날씨에 잔디가 병이 난 것이다. 

 

 골프장 잔디 종류별 스윙

한국잔디 즉 조선잔디에서는 공이 잔디 위에 떠 있고 잔디가 심어진 땅은 거칠기 때문에 공을 쓸어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양잔디의 경우 잔디 간의 밀집도가 커 클럽이 잔디를 먼저 타격할 경우 클럽이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 힘없이 나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양잔디에서의 스윙은 확실한 다운블로우를 통해 공을 먼저 타격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한국잔디라고 모두 쓸어치고 양잔디라고 모두 다운블로우로 찍어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 잔디는 공이 떠있을 확률이 크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것은 내 공이 잔디 위에 떠있는지 바닥에 붙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춰 스윙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골프 잔디 관련 TIP, 그린 구멍의 비밀

1. 봄, 가을에는 양잔디가 깔린 골프장을 가면 좋은 최상의 잔디 코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한국잔디가 깔린 골프장을 가면 좋다. 

2. 잔디는 깎는 방향에 따라 결이 발생하는데 잔디가 누운 방향에 따라 잔디 저항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잔디가 누운 방향이 타깃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겠으나 타깃 반대 방향을 향한다면 저항이 크므로 이를 감안하여 추가적인 파워를 실어주거나 클럽선택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그린의 경우 여러 방향으로 잔디를 깎고 벤트그래스가 밀도가 높고 결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간혹 버뮤다그래스 같이 다른 잔디를 쓰는 곳이 있으므로 자신의 퍼팅라인을 손으로 만져보아 결을 체크하는 것이 고수로 향하는 지름길이므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 

그린 잔디
그린 잔디

3. 간혹 그린에 올랐을 때 그린에 작고 촘촘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를 맞딱드리게 됩니다. 바로 그린 통기작업(에어그레이션) 이라는 것인데 땅을 많이 밟아 밀도가 높아진 곳에 공기를 넣어 잔디가 숨을 쉬고 뿌리를 잘 내릴 수 있게 하여 잘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작업입니다. 에어그레이션이 되어 있으면 하필 내가 왔을때 라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하지만 불가피한 작업임을 너그러이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통기작업이 된 그린에서는 평소 퍼팅보다 1.2~1.3배 정도 거리를 더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골프와 관련하여 이런 잔디에 대한 글을 읽고 있는다는 것은 이미 당신은 최소한 중수 이상일 확율이 매우 높고 아직 스코어가 백돌이라면 예상컨데 빠른 시일내에 싱글 골퍼가 될 것임을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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