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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IFE/골프 가이드

스크린 골프와 실제 필드 골프 차이

by 골프특별시장 2023. 8. 17.

스크린 골프를 치면 언더파, 싱글러들이 실제로 필드 라운딩을 가면 스크린만큼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가지 골프는 유사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를 중심으로 필드 골프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스크린골프 필드 차이
스크린골프 필드 차이

 1. 환경의 차이

가상의 골프장 또는 실제 존재하는 골프장을 화면에 옮겨놓아 실제보다 다양한 골프장이 존재하며, 스크린 골프장에만 있어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필드 언덕, 잔디, 자연지형, 나무, 해저드가 있는 야외에서 플레이 합니다. 여기에 바람, 비, 눈, 태양 등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아 더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며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드넓은 초록 잔디 위에서 자신이 샷을 한 공이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보는 그 벅찬 느낌은 느낀 사람이라면 무조건 골프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2. 시공간의 낮은 제약성

스크린골프는 골프를 치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가까운 스크린 골프장을 찾아 즐길 수 있습니다. 늦은 밤이든 시간의 제약도 크지 않습니다. 심지어 골프 클럽이 없어도 가능하며, 골프를 잘 모르는 동반자와도 미리 계획하지 않고 즉흥적으로도 골프 경기가 가능합니다.
반면
필드 골프는 자신의 주거 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골프장을 자주 찾게 됩니다. 거리가 멀수록 이동거리가 길어지며 교통문제나 체력 문제도 발생하므로 가까운 곳을 선호하게 됩니다. 또한 미리 계획하고 부킹해야 하며, 동반자와의 약속도 사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라운딩을 하는 모든 이가 골프클럽 및 기본적인 골프용품을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접근성에 있어서는 필드 골프가 스크린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3. 쉬운 난이도

스크린 골프는 누구나 골프를 치기 매우 쉬운 환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이 놓인 곳은 매트는 뒷땅이 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으며, 공을 칠 방향으로 조준해야 하는 에이밍도 필요 없습니다. 매트에 그어진 직선의 패턴은 공이 날아가는 정면이 어디인지 항상 표시되어 있습니다. 근래에는 스크린골프도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실제 시스템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스윙 경사면과 유사하게 플레이트 전체가 움직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플레이트가 분할되어 움직이거나 공이 놓인 곳의 경사도 따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샷 비거리는 스크린이 실제보다 높게 나옵니다. 
반면 필드 골프는 정면을 알 수 있는 매트가 없는 백지상태의 잔디 뿐이고, 가벼운 뒤땅도 어김없이 참혹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발을 디디고 서있는 곳과 공이 놓인 여러 가지 경사마다 스윙과 샷 구사가 모두 다릅니다. 아이언은 다운블로우가 아니면 제 거리가 나지 않고 스핀도 먹지 않습니다. 골프 채널에서 아마추어 통계를 낸 수치로는 스크린 핸디캡과 필드 핸디탭은 평균 15 정도 차이 난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수치는 아니겠으나 스크린골프의 스코어가 좀 더 좋게 나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4. 샷 기술

스크린에서도 드로우, 페이드와 같은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정면과 천장의 카메라가 스윙 임팩트 순간을 촬영하여 클럽페이스의 열림 닫힘 정도를 파악하고 스윙의 궤도를 분석하며 헤드스피드를 측정합니다. 다만 실제와 달리 과도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스크린골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장치일 뿐 본인의 실제 거리와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벙커의 경우 어프로치와 동일하게 스윙하면 쉽고 거리도 딱 맞춰 빠져나올 수 있으며 깊고 깊은 러프나 엄청난 경사지의 샷, 바로 뒤에 장애물도 스크린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필드에서 아마추어가 페이드, 드로우를 자유로이 구사하긴 쉽지 않습니다. 스크린처럼 벙커샷을 하거나 퍼터를 해서도 안됩니다. 아무리 스크린이 현실성에 가깝게 만들었더라도 현실은 아님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5. 라운딩 비용

스크린 게임 비용은 업체마다 다르나 대략 1인 18홀 기준 2만원 내외입니다. 네 명이 게임비 내기를 하고 지더라도 10만 원이 채 안 되는 돈입니다.
필드는 어떨까요. 물론 골프장마다 천차만별이겠으나 그린피라 불리는 잔디를 밟는 기본적인 가격이 기본적으로 10~15만원 정도입니다. 거기에 카트비, 캐디피가 1인기준 6~8만 원씩 붙습니다. 합하면 최소 16~23만 원 인 것이죠. 거기에 스크린골프에서 시원한 캔맥주 하나 가격은 몇천 원이지만 필드 그늘집에선 생맥주 한잔에 기본 만원입니다. 안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비용면에서는 스크린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6. 운동, 신체활동

스크린은 운동이라기 보단 게임이란 표현이 어울립니다. 칠 때만 잠시 몸을 움직이고 그 외에는 계속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필드에선 18홀 전장 7~8km중 4~5시간 동안 2~3km는 걷게 됩니다.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드 골프를 잘치는 사람은 스크린 골프도 잘 칩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반드시 필드 골프를 잘 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크린골프는 필드 골프의 메커니즘과 원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드 나가기 전에 스크린에서 연습은 약이 아니라 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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